한수진
소풍길 책가도
121X57cm(2폭) 순지, 분채, 동양화 튜브물감
<전이형록필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그림입니다. 귀한 서책과 기물, 고급 안료로 부와 교양을 과시하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에는 책도 물건도 물감도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대신 사회적 관계와 일상의 책임에서 잠시 벗어나 좋아하는 일에 오롯이 몰두할 수 있는 시간 그 자체가 현대인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호사이자 위안임을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