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수
연화묘도
141X61.5cm 순지, 분채, 동양화 튜브물감
연꽃은 맑은 물을 가려 피지 않고, 탁한 진흙을 탓하며 피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어디에 뿌리를 내렸든, 어떤 물결을 지나왔든, 꽃이 피어난 순간 그 모습 그대로 고귀하고 아름답습니다. 피어난 자리를 기준으로 가치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끝내 자신의 빛을 잃지 않고 피어났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소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