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돌
“모퉁이돌”은 건물의 두 벽이 만나는 자리에 놓여 전체 구조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돌이다. 눈에 가장 잘 보이는 자리는 아니지만, 건물의 균형과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사람의 삶에도 모퉁이돌과 같은 존재가 있다. 드러나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을 지키고, 주변을 연결하며, 공동체를 떠받치는 사람들이다.
세상은 화려한 성취를 주목하지만, 진정한 가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존재들에 의해 세워진다. 이 작품은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다른 이들을 품고 연결하는 삶의 가치를 담고 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시편 118:22)